불붙은 해외파 방망이…‘둘 다 이겨라’
▲ 이승엽(왼쪽), 최희섭 | ||
지난 7일 신시내티 원정경기에서는 홈런 두 방을 때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12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선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성적도 감탄사가 나올 정도다. 최는 현재 0.310의 타율에 6개의 홈런을 쳐내 팀내 홈런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은 주전타자 중 부동의 1위(0.410).
그는 지난해 타율 0.251, 15홈런에 그쳤었다. “최희섭이 백팔십도 달라졌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본 프로야구 진출 2년째인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도 연일 화끈한 홈런쇼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거포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 18일 솔로홈런을 포함, 3안타, 3득점을 기록한데 이어 19일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 등 4타수2안타2타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전성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20일 현재 타율 0.315, 7홈런, 20타점을 기록중인 이승엽은 지난해 부진을 완전히 벗은 모습.
더욱이 장타율은 현재 0.620으로 앞으로 규정 타석만 채운다면 리그 2위에 오를 수 있을 만큼 슬러거로서의 위용도 갖췄다. 최근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이승엽은 “일본에서 1년간 있으면서 자신감과 여유가 생겼다”며 한결 자신만만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타자’ 라이언킹과 빅초이가 보여주는 선의의 ‘방망이 경쟁’. ‘누가 누가 더 잘하나’ 국민들은 그저 즐거울 뿐이다.
이승엽(일본 지바롯데) vs 최희섭(미국 LA 다저스)
1976년 8월18일생(28세) | 생년월일 | 79년 3월16일생(26세) |
183cm/85kg | 키, 몸무게 | 196cm/115kg |
용 | 띠 | 양 |
좌투, 좌타 | 전문분야 | 좌투, 좌타 |
라이언킹 | 별명 | 빅초이 |
경북고, 대구대, 성균관대 대학원 | 학력 | 광주제일고, 고려대 명예졸업 |
부인(모델 출신 이송정씨) | 가족 | 미혼 |
1억엔(약11억원)/5억엔(약55억원) | 계약금/연봉 | 연봉 1백20만달러(약13억원) |
성라이온즈, 국가대표 국가대표 | 경력 | 상비군, 미국 시카고커브스, 플로리다 말린스 |
36번 | 배번 | 5번 |
초등학교 4학년 멀리던지기 대회에서 발탁 | 야구 시작 계기 | 초등학교 5학년때 삼촌의 권유 |
올림픽 동메달, 세계 최연소 3백 홈런, 한 시즌 최다홈런 아시아 신기록(56호) | 주요기록 | 한국인 타자 최초 메이저리그진출, 한국선수 최초 미국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2003년 5월) |
3위 | 야구인 검색 순위(5월20일) | 2위 |
타율 0.315, 7홈런, 20타점 | 현재기록(5월20일 현재) | 타율 0.310, 6홈런, 18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