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크림 구성성분 중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라는 성분이 있다면 무기 자외선차단제이다. 무기 자외선차단제는 광물성분이 피부에 막을 형성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해주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은 덜하지만 대신 백탁현상이 심하고 유분감이 많다.
반대로 유기 자외선차단제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방식으로 자외선을 흡수하는 성분을 가진 썬크림을 말하는데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은 다소 자극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발림성이 좋고 백탁현상이 없어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썬크림 종류이기도 하다.
썬크림이 가진 자외선 차단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외출 30분 전에 미리 썬크림을 발라야 한다. 썬크림을 선택할 때 무조건 SPF가 높은 썬크림을 고르기보다는 자신의 활동상황에 맞는 썬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또한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자외선의 70~80%는 피부에 전달되니 외출 시 꼭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
썬크림을 바를 때 백탁이나 번들거리는 것이 싫다고 조금만 바르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보통 콩알 3개 정도의 양을 발라야 한다. 이보다 적게 바르면 표시된 만큼의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많은 양을 바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촉촉한 제형이나 색이 들어가 있어 백탁현상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안리코리아의 이바인 서프림 스킨피아텐 선블럭 크림은 노화의 원인인 UV-A(PA+++)를 효율적으로 차단한다. 백탁현상을 방지하고 땀에 잘 지워지지 않도록 water proof type으로 만들어져 운동 시 뛰어난 차단효과를 자랑하며 오가닉-7 식물컴플렉스, 인삼 및 쌀 식물캘러스배양액추출물과 갈락토미세스 효모발효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트러블은 줄이고 미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썬크림은 펴서 바르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반드시 얼굴에 톡톡 두드려서 흡수시켜줘야 하며 얼굴에서 이마나 광대, 볼 등과 같이 튀어나온 부분은 한번 더 발라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약 3시간마다 덧발라줘 효과를 지속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