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코스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덩달아 명예의 거리에 있는 빌 코스비의 명패 역시 철거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것.
하지만 할리우드 상공회의소 측은 명예의 거리에 새겨져 있는 빌 코스비의 명패를 제거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상공회의소 측은 “과거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긴 스타들 가운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명패를 제거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는 할리우드의 역사적인 랜드 마크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1977년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코스비는 지난해 명패에 ‘강간범’(rapist)이라는 낙서가 쓰여졌지만 현재 지워진 상태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