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동대문구.
[일요신문]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외국인과 함께 세계 위인의 삶과 도전정신을 배우는 이색 수업을 진행한다.
동대문구는 동대문진로직업체험센터 ‘와락’과 연계해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글로벌 진로리더십 프로그램 ‘O.M.G’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O.M.G 프로그램은 ‘Opportunity Makes Global leader(기회가 글로벌 리더를 만든다)’의 줄임말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25명을 대상으로 제기역 인근 와락센터에서 6일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캐나다, 중국, 러시아, 케냐 등 각 나라별 문화 및 직업군 등을 소개한다. 또 청소년들이 각 나라의 위인과 유명인의 리더십을 배우고 그에 따른 자신의 진로 등을 미리 그려보는 진로탐방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어 실력이 유창한 외국인 강사들이 직접 진행하는 만큼 각 나라별 리더의 특성과 문화 등을 현장감 있게 배울 수 있다. 이어 매 시간마다 자신이 꿈꾸는 리더의 모습을 글로 쓰거나 그림으로 그리는 시간이 마련돼 교육이 끝나면 자신이 꿈꾸는 리더의 모습이 담긴 포트폴리오도 완성할 수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들을 멘토로 삼아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꿈을 펼치며 자신의 미래를 적극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진로직업체험센터 와락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 진로동아리, 직업체험페스티벌 등 6개 분야에서 19개의 진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