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
로우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에서 열린 ‘UFC 190’ 메인이벤트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코헤이아를 1라운드 34초 만에 펀치 KO로 제압했다.
이로써 로우지는 종합격투기(MMA) 진출 이후 12승 무패를 기록하며 그중 11번을 1라운드에서 마무리 지었다.
미국의 한 스포츠 매체는 “밴텀급 챔피언(로우지)은 여지 없이 브라질 도전자를 제압할 것”이라며 “현재 여성부 밴텀급에는 로우지와 싸울만한 상대가 없다”고 평가를 내놨다.
실제로 로우지는 동급 상위랭커 대부분을 제압한 상태다. 현재 1위에 올라있는 미샤 테이트(28, 미국)는 2번 상대해 모두 승리했고 강력한 도전자였던 캣 진가노(32, 미국)는 14초를 버티지 못했다. 알렉시스 데이비스(캐나다)와 코헤이아도 로우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에 앞서의 매체는 “인빅타FC 페더급 챔피언인 크리스티안 사이보그 저스티노(30, 브라질)는 로우지 다음 상대로 게속 거론될 것”이라며 “론다와 사이보그의 경기는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빅매치다. 나는 물론 우리 UFC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복수의 UFC 관계자들은 로우지와 사이보그의 경기는 게체량 문제를 떠나 최고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