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9회 경남도민일보배 대상경주 당시 우승 모습.
[일요신문] 제10회 경남도민일보배 대상경주(1600M, 국산 3세 이상, 총 상금 2억 원)가 총 8마리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오는 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4경주로 펼쳐진다.
이번 경주는 삼관경주 시리즈 종료이후 3세말들이 4세 이상 말들과 처음 대결하는 대상경주로 9월 서울-부경 경주마들의 오픈경주인 ‘오너스 컵’의 부경 예선전 성격도 갖고 있다.
이번 경주의 관심의 초점은 ‘장풍파랑’(3세, 암말, R82, 김영관, 임총재)에 쏠려 있다.
지난 6월 26일 코리아오크스배에서 우승하며 이변을 일으키며 일찌감치 올해 최우수 암말로 내정된 ‘장풍파랑’은 이번에도 유력한 우승후보다.
‘트리플나인’이 이에 맞선다. 레이팅이 가장 높고, 복승율 100%가 말해주듯 ‘장풍파랑’의 가장 무서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나인’은 지난 5월과 7월에 펼쳐진 코리아더비와 농림식품장관배 대상경주에서 연거푸 2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목말라하고 있다.
‘로열임팩트’는 양강 구도를 깰 유력한 복병마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리안더비에서 7위를 기록한 이후 와신상담으로 최근 2연승을 구가하며 3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장풍파랑’과 ‘트리플나인’은 모두 김영관 조교사 소속이다. 따라서 이번에도 1위와 2위를 싹쓸이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인다.
김 조교사는 최근 6월과 7월에 벌어진 국내 메이져 경마대회인 ‘코리아오크스배’와 ‘부산광역시장배’에 이어 ‘농림식품부장관배’까지 연거푸 휩쓴 상황이다.
만약 경남도민일보배까지 우승할 경우 한국 경마 최초 4연속 대상경주 우승 조교사가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