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6일 원광모자원, 삼성여성의쉼터, 삼성보육원, 호성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입소아동 47명을 대상으로 충남 서천군 일대에서 생태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6일 원광모자원, 삼성여성의쉼터, 삼성보육원, 호성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입소아동 47명을 대상으로 충남 서천군 일대에서 생태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생태 문화 체험을 통해 한반도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눈에 관찰하고 해양 생명자원 보전 현장체험을 통해 자연환경 보전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시설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이들은 장항 스카이워크에서 하늘길 걷기 체험을 통해 15m 높이에서 바닷길을 걷는 체험을 했으며 국립 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다양한 해양생물자원 관람을 통해 해양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 생태원에서는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지구의 대표 기후대별 생태계를 체험 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아이는 ‘친구들과 함께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어 좋았으며, 특히 바닷길을 걸을 때는 아찔했지만 발밑으로 보이는 바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면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맞이 체험활동을 통하여 미래의 주인공이 될 우리시 초․중학생들에게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것과 더불어 환경을 보전하고 자연을 생각할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이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