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사계절 이천의 풍경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여행에세이 ‘그립다면 한번쯤 이천’ 책자를 발행했다.
책자에는 이천 속 90여 곳의 볼거리들이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며 다양하게 펼쳐진다.
‘그립다면 한번쯤 이천’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이천에 담긴 이야기이다.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유명한 장소나 요란한 여행지가 아니라 더 깊이 들어가서 더 오래 들여다봐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천의 주요 명소나 유적지를 단순히 보고 느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그들의 사연과 그곳에 숨어 있는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명성황후가 쉬어 갔다는 진암리 느티나무 등 역사에 얽힌 숨은 이야기는 물론 나옹선사의 이야기가 밴 삽목설화, 도인의 전설이 깃든 풍계리 선돌, 개 비석 유래담 등 듣기만 해도 당장 이천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한가득하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에 발행된 여행 책자가 이천을 대표하는 유익한 여행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이천에 대해 더욱 많이 알고 많이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