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4년 사이 성범죄로 적발된 공무원이 약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공무원 성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성범죄로 적발된 공무원 수는 199명이다.
이는 2011년의 158명보다 25.9%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적발된 공무원 성범죄 유형을 보면 강간·강제추행이 1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형별로 보면 지하철에서 여성 속옷 등 몰래 촬영 24명, 성적 목적을 갖고 여성화장실 등 장소에 몰래 침입 4명, 음란 문자 발송 2명이다.
김 의원은 “공무원 성범죄는 공직 불신을 초래하는 만큼 정부가 공무원 성범죄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