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0일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확정함에 따라 김부겸 전 의원과의 맞대결이 유력해진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에서 2012년 19대 총선과 지난해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 모두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김 전 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거물이긴 하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내년 이 지역에서의 승자는 단숨에 대선후보로 급부상하겠지만, 패자는 사실상 대권 도전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