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 2010년 대비 10.5% 줄어
도는 그 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종합대책’, ‘시 지역 음식쓰레기의 직매립 금지’, ‘음식문화 개선’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했다.
2011년에는 음식물류폐기물에 대한 종량제를 도입했다.
종량제 도입이후 도내에는 도입전인 2010년 859.0톤/일에서 지난해 768.4톤/일로 10.5% 줄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음식물쓰레기 경진대회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쓰레기 감량에 따른 처리 비용 절감효과는 공공처리시설 기준으로 연간 22억 원이었다.
도는 음식물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해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을 계량해 그 양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RFID 방식 시설을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또 음식물 쓰레기의 전량 재활용을 목표로 2021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7개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강동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주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정량의 음식만 조리하고, 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제거한 후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