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초한의원 박찬영 원장 “해독은 통합적이고 거시적인 질병 치료법”
‘해독의 기적’ 저자이자 한의학 박사인 어성초한의원 박찬영 원장은 해독이란 ‘기존의 지엽적인 치료에서 벗어나 통합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로 접근해 나가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인체를 거시적으로 보아 큰 흐름에서 질병을 치료해 나가는 것을 해독치료의 핵심으로 보는 것이다.
해독치료의 구체적인 방법 역시 이 같은 흐름을 따르고 있다. 해독치료가 진행되면 먼저 들어오는 독소를 줄이기 위한 소식, 단식, 자연식에 바탕을 둔 해독 식사법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이 때 소식, 단식으로 인한 근육량과 골밀도 감소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구성한 영양식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소 유입량을 줄였다면 다음은 축적된 독소의 배출 단계다. 이미 몸에 축적된 독소를 대변, 소변, 땀, 호흡 등을 통해 원활한 배출시키기 위해 효소와 발효 한약을 함께 처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오랜 연구와 실질적인 적용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효소와 발효 한약을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게 처방해야 독소 배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박찬영 원장은 “인스턴트, 가공식품이 주를 이루는 현대인의 식습관은 다량의 나쁜 독소를 몸 속으로 들이는 행위와도 같다. 잘못된 식습관을 통해 축적된 독소는 땀이나 호흡, 대소변을 통해 배출해야 하는데 현대인들은 운동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 아니라 대소변에 문제를 겪는 사람도 많아 독소 배출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어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비만은 물론이고 당뇨, 고혈압, 아토피 등 각종 질병은 들어오는 독소는 많은데 배출이 잘 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기적으로 해독을 통해 독소를 배출하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명을 연장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적인 질환에 시달리면서도 매일 약으로 버티는 것 외에는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 해독치료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