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 및 ‘장유종합복지관’ 건립 본격 추진
그동안 김해시는 지난 2010년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2,715억 원의 부채를 5년이 지난 현재 1,269억 원까지 줄였다.
시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정운영의 모범도시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대인 국비 3,930억 원을 목표로 지난해 3,744억 원보다 5% 높게 설정하고 국비지원 주요사업 확보에 올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맹곤 시장은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장유와 진영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진영 본산리 일원에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건립 추진
김맹곤 시장은 지난 13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진영읍 봉하마을에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건립을 건의했다.
봉하마을에는 연간 7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비해 추모공간과 역사와 문화, 전시콘텐츠를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관광객의 수요에 대응하는 문화콘텐츠 시설인 ‘깨어있는 전시문화 체험전시관’ 건립이 시급함을 건의하고, 경남도가 편성권한을 가진 지역발전 특별회계 사업비 39억 원(국비 30, 도비 9)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은 진영 봉하마을에 위치한 추모의 집 부지 8,075㎡에 체험전시관, 만남의 광장 및 휴식 공간 등으로 조성되며 138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김해시는 인근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내년 4월 개장하는 낙동강레일파크, 김해가야테마파크 등과 함께 1000만 관광객 목표에 대한 확실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장유 관동동 일원에 ‘장유종합복지관’ 건립 추진
장유신도시를 포함한 김해 서부권역에는 인구가 21만 명으로 복지시설 인프라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앞으로 율하2지구 등 도시개발이 계속되고 있어 김해 서부권역에 여가문화공간인 종합복지관 건립이 당장 필요하지만 120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이달 초 행자부에 특별교부세 50억 원을 신청했다.
앞으로 9월중 심사를 거쳐 지원이 확정되면 내년 6월에 공사에 들어가며, 2017년 12월경 개관한다.
장유종합복지관은 김해 관동동 일원 덕정공원 내에 지상 4층 규모로 주간보호실,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춰 김해 서부권역 시민의 다양한 여가문화 수요에 대응하게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