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 휴양지하면 흔히 필리핀 세부나 보라카이, 태국 푸켓 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다낭과 나트랑을 찾는 고객이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베트남은 통상 하노이나 하롱베이 등의 관광지 위주 여행지였으나, 최근 다낭과 나트랑이 입소문을 타면서 소위 가성비가 좋은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의 보석’이라 불리는 다낭은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휴양지로, 해변가를 따라 고급 리조트와 풀빌라가 줄지어 있어 풍광이 뛰어나고 해변 접근성이 좋은 점이 특징. 대부분의 리조트가 자체 비치를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일품으로 꼽힌다. 또한, 인접 거리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시 ‘후에’와 ‘호이안’ 등이 있어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원하는 여행객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다낭보다 조금 아래 남부지역에 위치한 나트랑은 국내 여행객들에게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곳으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때부터 베트남 왕실 휴양지로 유명하다. 나트랑은 특히 아름다운 해변에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KRT 마케팅 담당자는 “가족, 친구, 연인 누구나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휴양지가 다낭과 나트랑이다”라며 “국내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기존 동남아 휴양지가 식상하다면 조금은 색다른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베트남 휴양지를 강력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