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본회의가 열리기 전, 11일 이미 탈당 선언과 함께 차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박 의원은 그간 혐의를 부인한 입장을 두고 다시금 이를 번복하거나 혐의를 인정하진 않고 있다. 그는 분양업체 대표 김 씨와의 관계에 대해 “친한 사이는 맞다”면서도 “절대로 부정한 금품을 거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의 채비는 바빠지고 있다.
과연 3선의 경력에 차기 총선 불출마 배수의 진을 친 박기춘 의원의 말은 사실일까. 이에 <일요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국내 최초 펙트체킹시스템 ‘진실혹은거짓(poll.ilyo.co.kr)’은 앞서 박 의원의 발언을 두고 내달 10일까지 폴을 실시한다. 참여는 ‘진실혹은거짓 홈페이지(http://poll.ilyo.co.kr/?ac=poll&tac=view&poll_id=66#)’를 통해 가능하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