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문제 실망시키지 않을 것
최근 발표한 손호영의 싱글앨범
“고급스러운 비트와 하프 소리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고급스러운 비트는 곡의 구성일 뿐이고 니요가 자주 사용하는 하프를 제가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표절이라 볼 순 없잖아요. 앨범에 기타 버전도 실려 있는데 그 곡엔 하프 소리가 없어 니요의 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에요. 표절이라는 지적이 신경 쓰이기보단 대박의 징조가 아닐까 생각해요.”
@영화출연
드디어 손호영이 연기자 겸업을 선언했다. 스크린을 통해 데뷔하는데 한예슬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이 데뷔작이 됐다.
“가수도 무대 위에서 가사 전달을 하기 위해 일정 부분 연기를 한다고 생각해요. 연기 겸업 의사를 밝힌 뒤 우연히 좋은 기회가 찾아와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됐어요. 한예슬 씨를 둘러싼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 네 남자 가운데 한 명으로 출연해요. 영화 출연을 위해 오디션을 봤거든요. 오랜만에 가수 데뷔 과정이 떠올라 기분이 참 묘했어요.”
@god 재결합
오랜 기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god는 이제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걸어가며 해체됐다. 그렇지만 여전히 god 팬들은 그들이 재결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은 모든 멤버들이 온전히 자기 자리를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서로를 좋아하는 라이벌로 여기고 있어요. 이는 무한발전의 원동력이에요. 김태우가 가수로서 라이벌이라면 윤계상과 데니안은 배우로서 라이벌이죠. 멤버들과 자주 연락은 하고 지내는데 김태우는 군대, 데니안은 중국, 박준형은 미국에 있어 자주 만나기 힘들어요.”
@군 입대
군 입대와 관련해서도 손호영은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렇지만 결론은 “가능하면 기사화하지 말아 달라”였다. 지금 상황에선 아무리 진실을 얘기해도 왜곡될 수 있기 때문. 한 가지 분명한 사안은 현재 그가 한국 국적 취득을 위한 과정을 착실히 밟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예상외로 귀화 과정이 다소 복잡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마지막으로 손호영은 자신을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다. 절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말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