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책 힐링콘서트는 유이치 와타나베와 조아라의 환상적인 협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특히 LARS(라세레나타)의 반주가 곁들여져 가을밤의 감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라는 오스트리아 유학 후 루마니아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 실력파 연주가다. 조아라는 인기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인 규현의 누나로도 알려져있다. 2011년 동생인 슈퍼주니어 규현과 함께 출연한 KBS2TV ‘불후의 명곡’이 계기가 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예능방송과 tvN ‘바흐를 꿈꾸며-언제나 칸타레’ 시즌 1, 2에 출연하며 대중적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또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클래식을 대중화하려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작은 공연에도 기꺼이 참여하며 가까운 곳에서 관객과 소통을 하며 음악을 들려준다.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활동도 실천하며 ‘제8회 대한민국 나눔대상 한국언론사협회 문화예술발전부분 특별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유이치 와타나베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피에르 포르트(Pierre Porte)의 유일한 동양인 제자이다. 동양인의 정적인 선율과 스승으로부터 물려받은 세련되고 아름다운 프랑스식 멜로디로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음악 세계를 추구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국내에서는 2001년 ‘Piano By The Sea’로 소개되기 시작했고 이후 정통 뉴에이지를 팝과 결합시킨 2집 ‘Piano Cafe’에서는 그의 매력적인 음악적 성향을 여실히 드러내며 국내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유이치 와타나베는 세 작품 연속으로 오리콘 힐링차트 10위 내에 진입한 바 있고 NHK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힐링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2003년 6월에 시작된 사와구치야스코 주연의 NHK드라마 ‘맹인안내견 퀼의 일생’ 주제곡과 배경음악을 작곡했으며 8월에 시작된 다이치 마오 주연의 ‘사랑의 집’ 주제곡과 배경음악을 작곡해 극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음악을 선보였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유이치 와타나베와 조아라의 협연이 돋보이는 멋진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두 연주자가 전하는 힐링음악으로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이치와타나베와 조아라의 힐링 콘서트 가을산책의 공연 문의는 라세레나타,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