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애국가 작곡 80주년, 안익태서거 50주년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음악회는 1부 축하공연과 2부 안익태 기념공연으로 이뤄져 있다.
우선 1부에서는 베니스의 사육제에 의한 환상곡과 변주곡,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공연된다.
이어 2부에서는 아리랑고개, 흰 백합화 등 안익태 선생의 주옥같은 명곡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2부 하이라이트인 한국환상곡 무대에서는 일반인 250여명으로 구성된 국민참여합창단이 감동의 메아리를 부르게 된다.
지원을 통해 참가하게 된 일반인들은 만 9세에서 82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 음악회 준비를 위해 올해 여름 뜨거운 땀을 흘렸다.
신상철 일요신문 사장은 “음악회를 통해 안익태 선생이 재조명받고, 애국가가 제대로 대우받기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