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버모어뮤직
시나위와 정동하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2015 파크 콘서트’에서 ‘마왕’ 신해철을 추억하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한영애, 故신해철의 밴드 넥스트와 함께 합동 무대를 꾸민 시나위와 정동하는 넥스트 2집 수록곡 ‘날아라 병아리’, 무한궤도 시절의 ‘그대에게’를 선보이며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무대를 마친 시나위와 정동하는 “하늘에 있는 신해철에게 닿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았다. 많은 뮤지션들은 그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기도 했다”며 “그를 기억해달라 ‘마왕’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물하고 남겨주고 떠났다. 잊지말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안미영)는 서울 송파구 S병원 강모 원장(44)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이 신해철의 사망 원인에 대해 의료 과실로 결론 내리고 집도의를 기소한 것.
검찰에 따르면 강 원장은 신씨를 상대로 위장관유착박리술 등 수술을 한 뒤 복막염과 패혈증 등이 발생한 징후가 있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그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지나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