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4일 오후3시 40분께 용인 처인구 모현면 자신의 집에서 동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54세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자택에서 동생과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식기로 동생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술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을 A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평소 함께 살던 두 형제가 술을 마시면 자주 다퉜다는 주변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