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개교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일러스트레이션학과, 모델학과 및 의상박물관 개설 등 국내 패션계를 선도해 왔으며 실무 중심의 패션교육으로 명성을 이어왔다. 이번에도 기존 패션교육기관에 없던 패션스포츠, 디지털디자인 과정을 신설함으로써 또 한 번 패션교육을 선도하게 됐으며 패션을 문화, 예술, 과학, 산업, 실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패션스포츠 과정은 스포츠산업의 변화로 고급화, 개성화되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활동성과 기능성, 디자인의 미적 추구를 부합시켜 상품 콘셉트에 따른 스포츠 의류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교육을 실시해 스포츠 패션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디지털디자인 과정은 3D프린팅, 디지털텍스타일프린팅, CAD 등의 신기술을 패션디자인과 제작에 접목해 기존의 방법으로는 어려웠던 디자인과 소재 개발로 차세대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교육한다.
학교 관계자는 “패션디자인은 단순한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패션시장의 흐름을 알고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신설한 과정들은 급변하는 패션시장에 대응한 새로운 테크닉으로 패션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한 빠른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는 패션디자인전공 외에도 패션비즈니스전공을 운영 중이며 입학 은 수능과 내신 반영 없이 고등학교 졸업 이상 동등 학력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