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원기 대표는 ‘신가치투자’로 수익을 내고 있지만 과거 수차례의 성공과 실패를 거듭한 바 있다. 그는 당시의 실패 원인에 대해 “단기성향으로 수급에 의한 상한가, 하한가 위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추격매수를 비롯해 잦은 손절매, 매수를 했다. 한마디로 기준과 원칙이 없는 상태에서 잦은 매매를 한 것이다. 종목선정법에는 기업 본연의 가치분석이 빠져 있었다. 오로지 수급에 의한 상한가 따라잡기 식의 매매였고 투자가 아닌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투기일 뿐이었다”고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신가치투자’다. 김 대표는 “투자의 대가인 벤저민 그레이엄,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등의 책을 다시 읽으며 기본적 가치의 중요성과 조셉 그린빌과 엘리어트 파동의 기술적 분석, 매집 등을 연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가치투자란 저평가 종목을 매수해 장기 보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보통의 개인투자자들은 한정된 자금으로 언제까지나 주식을 보유할 수만은 없다. 김 대표의 ‘신가치투자’는 먼저 차트를 분석해 기술적 분석에 의한 이평결집의 매집을 확인하고 저평가 국면에 있는 종목을 선별해 상승초입인 엘리어파동의 2파국면에서 분할 매수하는 손절 없는 투자법으로 안정적인 급등 시세를 볼 수 있다.
김원기 대표는 “신가치투자는 ‘사놓고 마냥 기다리는’ 기존의 가치투자를 넘어 ‘매집이 되고 저평가된 우량한 주식을 급등 직전에 매수하는 투자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언제 오를지 모르는 주식을 기약 없이 들고 있는 것만큼 심리적으로 힘든 일도 없다“며 “신가치투자는 손절 없이 안정적이며 매집된 종목을 매수하기 때문에 급등 시세가 나오므로 투자자들에게는 부자가 되는 최고의 투자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오랜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들어진 신가치투자는 평생 부자되는 투자법으로 원금을 보장 받고 시세차익과 배당을 받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소득 수준이 2만불을 넘어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금융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 이에 김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아시아에 눈을 돌리라고 조언한다.
한편 지난 21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박상민&황기순의 사랑 더하기’ 행사에서 김원기 대표가 2000만원을 기부하면서 기부문화에 좋은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어린 시절 강원도 평창의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세운 ‘나눔장학회’를 비롯 ‘경로나눔잔치’, ‘사랑의나눔’ 등 기부와 나눔 문화는 모범사례로 언론에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매주 토요일 12시 공덕동 한국 사회복지회관 6층에는 무료 주식 강연회가 열린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