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기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는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기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 시행기관인 전주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달 시간제보육실의 기능보강사업을 마쳤다.
‘시간제 보육’은 어린이집 등 종일제 보육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기고 시간당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전주시는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기관을 지난해 1곳을 시범운영한 데 이어 올해 4곳을 추가해 총 5개소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생후 6∼36개의 영아를 둔 가정이 이용할 수 있다.
기본형과 맞벌이형이 있는데, 기본형은 전업주부인 부모가 최대 월 40시간을 이용할 수 있고 시간당 4천원의 이용료 중 절반을 부모가 부담한다.
또 맞벌이형은 시간제 근로자 등 맞벌이 가구나 한 부모 가구 등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최대 월 80시간이고 부모는 이용료의 25%인 시간당 1천원만 내면 된다.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인터넷(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이나 전화(☎1661-9361)로 신청하면 된다
김나림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끊임없는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