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원광대학교가 중국 종자시장 진출과 북한 농업발전을 위해 중국 지린(吉林)성 룽징(龍井)에 농업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1일 원광대에 따르면 김도종 총장은 최근 중국 옌볜(延邊)대학(총장 박영호)과 지린성 룽징시(당서기 안명식)을 방문, 원광대·옌볜대 북방농업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원광대는 북방농업연구소 설립은 새 종자품종 개발, 중국 종자시장 진출, 통일한국을 위한 북한 농업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방농업연구소와 채종포 단지는 옌볜대 농학원 실험실과 연구단지가 있는 룽징에 설립된다.
김 총장은 “용정(룽징)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추억과 기억의 땅’으로 옌볜대와 룽징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미래와 약속의 땅’ 그리고 통일 한국의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