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에 따라 인력 부족률은 41.0%로, 이는 2013년 말 기준 인력 부족률이 36.5%인 것과 비교하면 4.5% 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나타났다.
소방관 기준인력은 소방관이나 구급대원이 출동할 때 소방차, 구급차 필수 탑승 인력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56.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경북(54.7%)과 충북(54.4%), 경남(52.5%), 충남(51.3%) 등이 따랐다. 인력부족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8.3%였다. 그 다음으로 광주(24.2%)와 대전(26.5%)순으로 낮았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17개 시도 중 울산과 충남·전남·경남·제주만 줄었을 뿐, 나머지 12개 시도는 다 증가해 인력부족이 더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은 15.25%, 부산 14.6%, 전북은 13.2% 포인트나 증가했다.
유대운 의원은 “소방관 인력부족율이 높으면 3교대를 하기 위해 소방관이 출동 인원이 줄어든다. 그렇게 되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을 받는 것은 물론 소방관들의 안전도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