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 블로그
[일요신문] 올해 TV홈쇼핑을 이용한 소비자 2명 중 1명은 ‘홈앤쇼핑’에서 피해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TV홈쇼핑 피해구제신청 전체 542건 중 244건(45%)이 ‘홈앤쇼핑’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앤쇼핑을 이어 피해구제신청 순서는 현대홈쇼핑(13.1%), 롯데홈쇼핑(12.9%), GS홈쇼핑(12.7%), CJ오쇼핑(12.5%), NS홈쇼핑(3.7%) 등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신청 이유로는 품질·AS 관련 신청이 324건(47.9%)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 과장 광고 등 소비자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표시·광고로 피해구제 신청을 한 사례가 180건(26.6%) △계약관련 123건(18.2%) △부당행위 28건(4.1%) 순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올해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TV홈쇼핑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공정위 및 소비자원이 철저하게 조사·감독을 해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