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승선한 낚시배, 제주 해상서 통신 두절

[일요신문] 제주 추자도에서 출발해 전남 해남군에 입항할 예정이었던 낚시 어선의 통신이 끊겨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

5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으로 향하던 전남 해남 선적 D호(9.77t)와 연락이 끊겼다는 다른 어선의 신고를 오후 9시 3분께 접수했다.

해경은 D호에 선원 등 19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호와 비슷한 시간에 출항한 다른 어선이 오후 8시 40분부터 연락이 되지 않자 신고했다고 해경은 전했다.D호가 마지막으로 연락된 장소는 추자 예초리 인근 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완도해경과 함께 경비함정 13척과 민간어선 5척 등을 투입해 주변 해상부터 항로를 따라 광범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

현재 추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정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