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잠이 보약이다’ 라는 말처럼 ‘잠’은 뇌가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활력원이자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밤 늦도록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 환자가 매년 늘어가고 있어 성인 3명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불면증은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 하룻밤에 잠을 깨는 횟수가 5회 이상인 경우,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이며 한번 깨면 다시 잠이 어려운 경우 등을 불면증의 양상으로 보고 있다. 불면증의 원인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히며 심리∙환경적요인, 질환 등이 그 증상을 악화시킨다. 불면증은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뇌 신경계의 기능이상’으로 발생한다.
‘불면증’의 피해는 단순히 잠을 못 자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성장기에 아이들에게는 성장호르몬 분비 저하와 뇌기능의 저하로 인해 성장장애 및 학습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소아정신과질환인 틱장애, ADHD, 강박증, 불안장애, 적대적 반항장애, 품행장애와 같은 동반장애를 수반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인의 경우 집중력이 급하게 떨어지고 사회생활에서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져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불면증 증상이 2주이상 지속되면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
휴한의원 네트워크(강남, 수원, 잠실, 부산, 목동, 안양, 노원, 대구, 마포, 대전, 인천, 천안, 부천, 창원, 일산) 수원점 서만선 원장은 “불면증치료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접근한다. 하나는 불면증의 원인에 대한 한의학적 분석, 두번째는 불면증과 동반된 우울, 불안 등의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라고 하며, “불면증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약침치료, 침구치료, 경추추나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면 환자 상태에 따라 2~8주 정도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9/7(월) 오후 3:30, <OBS TV주치의> 프로그램에서는‘잠들지 못하는 고통, 불면증’ 이라는 주제로 휴한의원 수원점 서만선 원장이 출연하여 불면증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과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재방송은 9/14(월) 오전 6:50 에 시청할 수 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