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핀란드관광청과 핀에어가 함께 하는 “2015 핀란드 트래블 워크숍”이 9월8일 서울 종로구 소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핀란드관광청과 핀에어한국지사 이외에 핀란드에서 12개 업체가 한국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핀란드여행업계는 핀란드관광청 한국 사무소 역할이 공식 중단된 후에도 핀란드 트래블 워크숍을 통해 꾸준히 한국에 핀란드를 알리고 여행 상품 개발과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북유럽의 관문인 핀란드는 2009년부터 꾸준히 한국인방문객수가 증가하는 떠오르는 관광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4년 핀란드여행을 즐기기 위해 출국한 한국인은 16,298명이다. 이 중 80%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가 위치한 남부 지역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유럽으로 출국하는 한국인비율은 급격히 증가했다. 한국인들은 이미 많은 유럽국가들을 방문했기 때문에, 새로운 여행지로서의 핀란드를 선택하고 있다. 핀란드는 청결, 안전, 청정한 자연, 세련된 디자인 국가로서의 이미지를 앞세워 한국인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편 디자인 수도로 최근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헬싱키 관광청(Visit Helsinki)>을 비롯해 핀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를 잇는 크루즈&페리 라인인 <바이킹 라인 Viking Line>과 <실야 라인 Silja Line>, 헬싱키의 바이킹 라인 크루즈 선착장과 가까운 호스텔인 <유로호스텔 Eurohostel>, 핀란드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라플란드 지역에서 가장 큰 호텔 체인인 <라플란드 호텔 & 사파리 Lapland Hotels & Safaris>, 스칸디나비아 최대 규모의 스파리조트인<난탈리스파 호텔 Naantali Spa Hotel>, 로바니에미산타마을에 위치한 산타클로스 콘셉트의 호텔인 <산타스 호텔 체인 Santa’s Hotels> 등은 4년째 이 행사에 참가한다.
올해 새롭게 한국을 찾는 업체도 5군데나 있다. <홀리데이 클럽 리조트 Holiday Club Resorts Oy>는 핀란드 전역에 걸쳐 호텔식 객실과 아파트식 객실을 함께 보유한 6개의 스파 호텔을 운영한다. <라플란드 그룹 Lapland Group>은 핀란드 라플란드 지역에 위치한 7개 관광 회사의 마케팅 연합체로 호텔과 코티지 숙박업체, 스키 리조트와액티비티 체험, 순록 농장 체험, 허스키 개썰매, 오로라 탐방, DMC 서비스 등을 총망라한다.
또 <레스텔 호텔 그룹 Restel Hotel Group> 은 핀란드 28개 지역에 위치한 47개 다채로운 종류의 호텔과 240여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이다. 한국에는 생소하지만 핀란드와 유럽인들에게는 가장 핀란드다운 자연환경에서 스키를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핀란드 동북부 지역의 <루카-쿠사모 여행협회 Ruka-Kuusamo Tourist Association>와 스포츠 투어리즘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핀란드 스포츠 연구원, Vierumäki CC Ltd / The Sport Institute of Finland> 기관도 참여한다.
핀란드관광청의 안네 린드(Anne Lind) 이사는 “핀란드관광청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관련업계와 힘을 합쳐 진행 중인 ‘스톱 오버 핀란드’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여행상품을 만날 수 있다” 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국의 여행업자들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늘려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한국 여행객들에게 핀란드가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가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약 두시간동안 핀란드 관광업체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티커 투어’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미팅 후 받은스티커를 모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핀란드 관광업체들이 정성껏 준비해 온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서울에서 핀란드 헬싱키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항공편은 핀에어로, 9시간 30분이면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도착할 수 있다. 핀에어는 현재 인천-헬싱키 구간을 주7회운항하고 있으며 일본항공과의 코드쉐어를 통해 부산-나리타-헬싱키 노선도 주7회 운항을 개시했다 핀란드는 수도 헬싱키를 중심으로 디자인과 오로라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산타클로스의 나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