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중구.
[일요신문]인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손청송 홍보부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산동성 위해시 환취구 대표단과 ‘중한자무 문화선행(中韓自貿 文化先行: 위해시 환취구 전통 문화재 전시회)’을 공동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9일 오전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계재덕 부구청장을 비롯해 임관만 중구의회 의장, 김규찬 의원, 한성수 의원, 한국미술협회 노용래 인천시지회장, 중구 예술인협회 김영애 회장, 중구 미술인협회 이준구 초대회장, 중구 채색화협회 김정희 회장, 차이나타운 번영회 손덕준 회장, 중부경찰서 시민경찰연합회 윤경원 회장 등 문화 예술 분야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계재덕 부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양 도시간 문화 교류를 시작으로 상호 이해 및 우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에 개최된 ‘문화교류 협력 간담회’에서 환취구 손청송 홍보부장은 두 도시 간 대외홍보 협력 및 문화교류 추진과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 협력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에 두 정부는 문화협력 실무자 그룹을 조직해 상호 방문을 통한 문화재 전시 및 문화예술 공연 등을 개최하고 홍보매체를 활용해 양 도시의 문화․관광 자원 및 구정 등을 홍보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중국 위해시 환취구는 중국 산동반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위해시 정치․문화․관광의 중심지로 1998년 6월 인천 중구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8일 두 정부 간 체결한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첫 문화 교류 사업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