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음카카오에 대한 세무조사를 “포털 길들이기 차원의 기획조사”라며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유송화 부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기획재정부 장관 모범납세자 표창까지 수상한 다음카카오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표적조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송화 부대변인은 “다음카카오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가 3개월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담당하고 있다”면서 “다음카카오의 본사는 제주도이고 현장조사가 진행된 판교사무소도 중부국세청 소관임에도 서울지방국세청이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부대변인은 “7년간 세무조사를 3회 받은 기업은 17곳으로 전체 조사 대상 법인의 0.06%”라면서 “다음카카오는 2013년 모범납세자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까지 받았다. 표창까지 받은 기업을 ‘국세청의 중수부’가 세무조사 한다는 것은 표적수사임을 입증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