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현대약품은 오는 19일 오후 3시 방배동 유중아트센터에서 감성 피아니스트 송세진과 함께하는 ‘제75회 아트엠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트엠콘서트’는 현대약품이 2009년부터 진행해온 지속적인 문화 사회 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의 유능한 클래식 음악가와 함께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대중들에게 다소 낯선 클래식 문화를 알리는 데에 앞장서 왔다. 이번 75회 아트엠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송세진을 초청해 ‘가을의 선율’이라는 주제에 맞는 감성 피아노 공연으로 가을을 물들일 예정이다.
섬세한 표현력과 탁월한 연주 테크닉으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송세진은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모두 졸업한 수재다. 라흐마니노프 기념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분 1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슬라브음악’ 국제 피아노 콩쿠르, ‘이슬라메이’ 러시아 피아노 콩쿠르 등의 국제 대회 심사의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송세진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발라키레프 탄생 175주년 기념음악회에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G20 한•러 정상회담에서 국내 대표 피아니스트로 초청연주를 선보이는 등 국내∙외에서 화려한 무대 경험을 자랑하며 현재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로 활동하면서 클래식 음악계의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송세진은 전 세계 클래식 팬들로부터 사랑 받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을 비롯해 쇼팽의 야상곡 ‘녹턴’,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비창’ 등을 연주해, 특유의 감성과 테크닉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피아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약품은 공연 현장의 감동을 보다 많은 대중들과 함께 하기 위해 유스트림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75회 아트엠콘서트는 클래식과 잘 어울리는 선선한 가을을 맞아 감성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공연을 준비했다”며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인 송세진의 고품격 피아노 연주를 통해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