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 분배, 소비, 고용 등 각 부문에서 특.광역시와 비교, 1~3위에 고루 분포
이번 분석자료는 시민들이 우리시의 발전상을 쉽게 한눈에 파악하면서, 더불어 관련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세부 지표별로 7개 특광역시와 비교한 분석자료를 수록하여 경제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더 나아가 미래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게 하였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생산부문에서 2013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5년전(2008년)에 비해 27.3% 증가 (증가율 1위) 하였고, 2014년중 서비스업 및 제조업 생산이 각각 2.8%, 8.7% 증가하여 전년대비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분배부문에서는 2013년기준 1인당 연간 근로소득이 31.4백만원으로 울산(39.9백만원), 서울(33.0백만원)에 이어 3위이고, 2014.4월기준 월평균 급여는 업종별로 봤을 때‘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423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부문에서는 1인당 민간소비가 1,434만원이고, 2015.7월기준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하여 광주(0.1%) 다음으로 상승률이 낮고, 2015.8월기준 주택 평균전세가격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문에서는 2015.7월기준 경제활동참가율 62.3%, 취업자는 784천명(남자 450천명, 여자 334천명)이고, 고용률은 10년간 3.4%p(2005년 56.0%, 2014년 59.4%)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2015.7월기준) 고용률도 60.6%로 인천(61.5%)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수년간 고용 증가율이 타 특광역시와 비교하여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10만개 일자리창출 달성사업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제조업 생산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데 행복경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소벤처기업 육성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 기업이 2006년 2개에서 65개로 성장을 보이고 있고, 첨단기술기업 역시 2007년 36개에서 금년까지 106개로 3배 증가하는 한편, 코스닥 상장기업도 2005년 11개에서 2013년 33개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이는 대전시에서 꾸준히 첨단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 대전산단의 재생사업 등으로 더 많은 미래형 기업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였다.
향후 시정 맞춤형 분석통계를 수시 제공함으로써 시 정책수립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통계를 만들 계획이다.
자세한 자료는 시 홈페이지(대전의통계) 분석통계 게시판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