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말리커피를 운영하는 ㈜씨앤브이인터내셔널(대표 이호석, 이하 말리커피)은 오는 18일 말리커피 오픈 1주년을 기념해 기부 파티인 ‘원러브 채러티 파티(One Love Charity Party)’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원러브 채러티 파티(One Love Charity Party)’는 말리커피 제품을 구매해 해외 국민 지원 기금을 후원하는 것이다. 제품 가격은 소비자가 후원하고 싶은 금액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디저트류 등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오후 8시 30분부터는 말리커피 CF 모델인 이승기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사인 머그컵과 이승기 광고 촬영 의상, 밥 말리를 모델로 한 티셔츠와 악세사리 등을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제품 판매액과 셀럽 상품의 판매액은 전액 해외 국민 지원 기금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며 말리커피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판매액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파티는 말리커피 이태원점에서 18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기부를 위한 제품 구매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말리커피는 자메이카의 레게 뮤지션이자 평화사상가인 밥 말리의 아들 로한 말리가 아버지의 나눔, 평화•평등 사상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설립한 커피브랜드로, 국내에서는 2014년 9월 18일 이태원에 1호점을 오픈했다. 말리커피는 직영점인 이태원점과 강남점을 비롯해 도산로점, 대구 수성못점, 동성로점, 익산 영등점, 광주 상무점 등 총 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말리커피 마케팅 팀장은 “최근 고국에게 잊혀진 채 힘겹게 살아온 해외 동포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런 해외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단발성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자체 재단을 만들어 향후 직영점에 한해 1주년 기념 행사를 이러한 형식의 기부 파티로 진행, 꾸준히 후원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