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관광공사 출범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황준기 인천관공공사 사장 등이 테이프 컷팅하고 있다.
[일요신문]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22일 인천 미추홀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은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관광정책실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 격려사, 축사, 출범선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22일 인천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관광공사 출범식에서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준기 사장은 인사말에서 “인천관광공사의 초대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섬, 원도심, 신도심 등에 대한 선택적 거점개발 및 거점별 차별화, 융복합을 통한 창조관광 동력 확보, 미래성장기반 확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과제를 핵심전략으로 삼아 인천관광이라는 보석을 열심히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2일 인천관광공사 출범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22일 인천관광공사 출범식에서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격려사에서 “인천관광공사는 창조적 경영이다. 인천이 안고 있는 모든 잠재적 가치를 살려나가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는 창조가 되어야 한다”며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인천관광공사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경수 의장은 축사에서 “‘가는 화살도 여러 개 모이면 꺾기 힘들다’는 절전지훈(折箭之訓)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노력을 하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인천의 관광산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재원 체육관광정책실장은 축사에서 “관광산업은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청년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관광자원들을 빛나는 보석으로 가공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인천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새롭게 출발한 인천관광공사는 1본부 3처 1실 1단 12팀 정원 96명으로 구성됐다.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천의료관광재단의 3개 기관에 분산된 관광업무를 흡수, 통합운영하게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