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채영은 태현(주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여진(김태희)이 기업간의 싸움으로 정신 없는 틈을 타 계획을 실행했다.
사진=더 좋은 ENT 제공
그러나 모든 것은 여진의 손아귀에 놓여져 있었고, 결국 채영의 눈 앞에서 도준은 죽음을 맞이했다.
긴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주검으로 맞이하게 된 남편의 모습에 채영은 처절한 눈물을 보였다.
비명과도 같은 고통을 표현하는 가슴 시린 오열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말미 도준의 장례를 지켜보는 채영은 오뉴월 서릿발 같은 싸늘한 모습을 보였다.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던때의 악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말 그대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여인 같았다.
복수에 복수를 거듭하는 채영의 캐릭터 변화는 마지막까지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비련한 악녀의 끝은 어디일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