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일요신문]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추석연휴를 맞아 비상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한다.
부천성모병원은 추석명절 연휴기간 동안 대다수의 지역내 1차 의료기관 및 약국의 휴무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환자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비상진료체계를 확립하고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비상진료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필두로 중증외상치료팀, 심장질환치료팀, 뇌졸중치료팀이 24시간 진료를 실시하고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등 23개 진료과는 비상근무체계를 수립해 연휴기간 내내 전문의 진료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응급의료센터 내 소아구역에서 별도의 진료가 가능하다.
권순석 병원장은 “추석연휴기간 중 지역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데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준하는 첨단 의료장비와 시설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7월초부터 달라진 얼굴로 환자를 맞이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 내 병상 간 간격을 넓힘으로써 환자의 개인 프라이버시를 유지하고 환자간의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여 메르스와 같은 감염질환에도 안전한 응급의료센터로 탈바꿈했으며, 환자분류소를 확장하고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위한 별도 진료 프로세스를 적용함으로써 응급의료센터 체류 시간을 대폭 축소시켰다.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전문 중증외상치료팀, 전문 심장질환치료팀, 전문 뇌졸중치료팀과 함께 중증응급환자를 비롯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며 경기서부지역 대표 응급의료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