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노로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은 우리 몸을 방어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에 바이러스 질환 또한 면역력이 정상인 사람들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이야기는 비단 노로 바이러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피부질환인 사마귀 또한 HPV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잘 감염된다. 이처럼 면역력은 우리 몸 전반의 방어체계를 책임지기에 피부질환의 치료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바이러스로 인한 피부질환인 사마귀는 20∼30%는 6개월 안에, 50%쯤은 1년 안에 사라진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도 자연치유 되지 않고 남아있는 사마귀의 경우다. 이러할 경우 사마귀는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 난치성 질환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편평사마귀의 경우, 심한 경우 암갈색의 작은 구진이 얼굴이나 팔에 수십, 수백 개씩 생기므로 남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다. 또한 편평사마귀를 점이나 여드름, 잡티로 오인하고 긁거나 잡아떼면 질환의 범위가 퍼지거나, 다른 부위로 전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산피부한의원인 고운결 김내영 원장은 “편평사마귀는 증상의 발현이 작고, 빠르게 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 발견했을 때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근본 원인인 바이러스를 잡지 못하고 단순히 사마귀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잦은 재발의 이유”라고 말했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고유의 <쿼드-더블 진단>을 시작으로 사마귀의 종류와 발생 원인, 그리고 개인의 체질적 병리적 단계를 정확하게 진단한 후 개인별로 맞춤 치료를 실시한다. 체질별 한약, 백결소삭치료, 훈증 약초뜸, 최근 미 FDA 기준을 달성한 백결환 등 다양한 치료법 가운데 환자의 증상과 특징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한다.
특히 고운결한의원 고유의 사마귀 치료법인 ‘백결소삭치료’는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온열자극을 통해 혈류를 증진시키고, 항균, 항염 성분의 습포제를 사마귀 부위에 도포한 후 백결유 외용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주된 치료법이다.
이에 대해 김내영 원장은 “고운결의 사마귀 치료는 면역력 정상화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재발의 위험이 매우 낮으며, 치료과정 중 고통과 흉터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한방에서 사마귀는 치료효과가 좋은 질환 중 하나인 만큼,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