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에선 득예가 자신의 생일 잔치에서 케익을 먹고 쓰러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쳐
예고편에서 만후(손창민)는 득예가 독극물이 든 케익을 먹고 쓰러진 것이 마리(김희정)의 소행이라고 생각한다.이어 마리의 빰을 때리는 장면과 득예의 이미심장한 표정이 이어지면서, 그녀의 자작극임을 암시했다. 마리가 금빛 보육원 진상 규명위원회에 후원을 한 득예를 폭로하기 위한 행위에 대한 보복이다.
이러한 득예의 행동은 박원숙 빰치는 악녀의 모습과 다름아니다. 지능적으로 몰래 낳은 딸을 후원하고 있는 한편,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캐릭터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의 제작진은 “현재 강만후는 그토록 원하던 신득예를 아내로 맞았지만 ‘마음까지 가질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괴롭히는 쪽을 선택한다. 강만후는 신득예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던 중 석연치 않은 상황을 몇 번 목격하게 되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 강만후는 신득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고, 신득예는 자신을 의심하며 숨통을 조여오던 강만후에게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역전 성공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의 득예가 어떤 변신을 할지 주목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