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65회 태극단 순국단원 합동추모식 거행
[일요신문]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1시부터 고양현충공원 내 태극단 묘역에서 최성 고양시장, 고양시의장,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단선양회(회장 양흥모)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65회 태극단 순국단원 합동추모식을 엄숙하게 거행됐다고 1일 밝혔다.
태극단은 6.25전쟁 당시 고양과 파주지역이 북한치하에 있을 때 경의선 열차를 이용하는 통학생을 주축으로 조직된 애국청년 결사대로 ‘태극단 순국단원 합동추모식’은 반공투쟁을 하다 희생당한 태극단원들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매년 9월 30일 거행되는 추모식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추념사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태극단원들의 숭고한 애국헌신을 기리고 명복을 빌며 “6.25전쟁이 정전된 지 62년이 흘렀지만 슬픔과 아픔, 분열과 갈등으로 많은 유가족과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한 의미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