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부안군립도서관은 인문학 강연을 듣고 그 주제에 걸맞은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길 위의 인문학’이 3차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1차는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를 주제로 오는 6일 석암 정경태 선생(1916~2003)의 생가를 찾아간다.
부안 출신인 석암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예능보유자’였다.
그를 기리기 위한 ‘전국 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가 매년 부안에서 개최된다.
2차는 ‘차향처럼 스미는 삶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오는 16일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하고 22일에는 전남 보성차박물관을 탐방한다.
3차는 ‘가람 이병기 시조의 위상과 문학’에 대해 오는 28일 강연을 하고 31일에 가람 생가와 아리랑문학관을 찾는다.
‘길 위의 인문학’ 참여와 문의는 부안군립도서관(☎063-580-3946)으로 하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