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는 화장실에서 우연히 세령의 웨딩드레스가 천만 원짜리는 것을 화장실에서 들은 것. 이어 상순이 때마침 엄회장(박영규 분)에게서 경주 호텔 숙박권을 얻어 본의 아니게 영재와 세령의 신혼여행을 따라가게 되며 갈등은 더욱 고조됐다.
신혼여행지에서 상순은 세령에게 술에 취해 천만 원짜리 드레스는 좀 너무한 것 아니냐며 윤희와의 어려운 결혼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이에 윤희는 자존심도 상했지만 과거 어려운 시절에 대한 회한에 젖었다.
이과정은 오늘 방송되는 9회에서 본의 아니게 올케 앞에서 어려운 시절의 구질구질한 모습을 들킨 것에 대한 화풀이가 상순에게 터진 것이다.
한편, 영재는 결혼식 때 자기 몫으로 들어온 부조금을 챙기고 이를 본 윤희는 세령에게는 ‘천만 원짜리 드레스를 입히는 애가 그깟 돈 5백을 꼭 가져가야 하겠냐“고 한 마디 한다. 결국 영재는 벽에 돈을 내던지고 윤희와의 갈등이 고조될 예정이다.
영재와 세영의 결혼식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00 MBC에서 만날 수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