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패터슨(출처=MBC 뉴스투데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철희)는 현재 목격자 리씨가 한국에 체류중임을 확인한 상황이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27부에 곧 리 씨를 증인으로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리씨는 부친을 통해 현재 한국 체류 사실과 법정에 증인으로 설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첫 공판이 예정인 해당 사건의 진실이 이번 재판에서 밝혀질 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재판에 증인으로 설 예정인 리 씨는 1997년 4월 사건이 발생한 이태원 현장에서 친구이자 현재 진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패터슨 옆에서 살인을 목격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 국내로 송환된 패터슨은 이미 한 차례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무죄로 풀려난 리 씨를 여전히 용의자로 지목하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