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새마을운동 같이 변혁과 혁신을 통해 다른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모델을 우리가 창출할 수 있다는 큰 포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또 하나의 위기를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올해 첫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어 최근 대외 경제여건 등을 진단하고 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를 계기로 새마을운동이 국제사회에 ‘신 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소개된 점을 언급하며 “유엔 역사상 한 나라에서 성공한 어떤 정책이 다른 나라에 적용되도록 하기 위해서 특별한 세션을 갖고 토론을 가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세계에서 끝에서 몇 번째 가는 최빈국의 하나였는데 우리가 한번 잘 살아보자는 국민의 마음이 의지가 모이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세계 번영에도 기여하는 그런 정책으로 채택됐다”면서 “지금 우리가 경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어느 때도 어렵지 않은 적은 없었다”고 했다.
또 박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저성장 시대에 우리가 한번 지혜를 짜내고 그때 했던 우리 역량을 믿고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다시 한 번 우리가 일어서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