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와대
[일요신문]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이 지지율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 직무 수행에 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7%는 긍정 평가했고 41%는 부정 평가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추석 전 대비 1%p 하락한 수치다. 긍정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29%),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0%), ‘대북/안보 정책’(10%)등을 꼽았다.
긍정 평가로 ‘외교’ 비중이 7%p가량 높아진 것은 지난달 유엔 총회 참석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외교 행보가 직무 긍정률 상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16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다시 미국을 방문한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