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한창원)는 지난 10일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2015 인천 나눔대축제 및 행복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눔으로 하나되는 따뜻한 인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15 우수기부자 표창, 나눔기금 및 나눔물품 전달식, 나눔꾸러미 전달식, 나눔 비빔밥 만들기 및 행복나눔 걷기대회 등 지역의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대규모 축제의 장으로 운영됐다.
인천시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온 우수기부자와 단체에 대한 표창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일깨워 시민들의 자발적 나눔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티브로드의 나눔 기금 및 이마트 인천권역, ㈜스카이코리아의 나눔 물품을 전달식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또한 이마트에서 후원하는 생필품이 담긴 나눔 꾸러미를 참석내빈이 자원봉사자에게 전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나눔 비빔밥 행사는 시민 화합의 장 및 함께 나눔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 밖에 인천지역 사회복지관련 시설·기관·단체 및 나눔의 현장을 알리는 홍보부스 운영 및 지역사회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수화교육 배우기, 물리치료, 클레이아트, 가족사진촬영, 페이스페인팅, 샌드위치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티브로드의 후원으로 진행된 행복나눔 걷기대회는 인천대공원을 찾은 1천 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새겼고 참가비는 인천광역시 복지포털 행복나눔인천(happincheon.or.kr)을 통해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눔은 우리가 가진 자원과 열정으로 사회변화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며 “인천 나눔대축제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장기적으로 따뜻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인천으로 거듭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