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요신문DB
전진경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이사는 12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을 통해 “인천에서 주민 한 사람이 ‘고양이를 꼬이게 한다’는 이유로 (캣맘을) 음식물 쓰레기통에 거꾸로 처박은 경우가 있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그는 “먹이를 주지 말라는 위협으로 죄 없는 고양이를 죽여서 밥자리에 갖다놓거나 쥐약을 놔서 고양이를 죽게 하며 위협하기도 한다”면서 “이런 경우가 꽤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고양이로 어떤 문제가 유발되고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 분들이 자원봉사자라는 것을 ‘캣맘’ 혐오하는 분들이 인식해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50대 여성이 벽돌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