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김혜경‧김정숙까지…김민전, ‘3김 여사 특검’ 제안

“3억 원 김혜경 국고손실죄 의혹, 김정숙 옷‧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 특검 역제안해야”

[일요신문] 김민전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이 김건희 여사뿐만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의 국고손실죄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까지 확대해 ‘3김 여사 특검’을 역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전 당선인이 김건희 여사의 의혹과 함께 김혜경 씨와 김정숙 여사의 의혹까지 특검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김 당선인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힘 지도부에 주문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300만 원짜리 특검을 받아들이자”고 제안했다.

대신 “적어도 3억 원 이상으로 보는 김혜경 여사의 국고손실죄 의혹에 대한 특검, 김정숙 여사의 관봉권을 동원한 옷과 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 그리고 그 옷과 장신구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3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국민의힘이) 역제안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당선인은 또 “군내 사망사건을 경찰이 조사하도록 법이 바뀐 후 첫 케이스여서 보인 매끄럽지 못한 처리가 특검 대상이라면, 울산시장 부정선거에 대한 특검, 공무원 이 씨 죽음에 대한 특검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의대생 증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목숨과 건강이 걸려있는 문제이므로 1년 유예 후 재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찬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