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한·일 양국 간 여러 난제들이 있다하더라도, 시민들과 지방정부가 교류 활동을 통해 좀 더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2020도쿄올림픽이 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와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한국 방문 기회가 있다면 충남에도 꼭 방문하길 희망한다”며 마쓰조에 도지사에 대한 초대의 뜻을 전했다.
마쓰조에 도지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에서 하계올림픽으로 아시아가 세계 평화제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국가 간에는 여러 문제가 산적하고 순조롭지 못하나, 도시와 도시, 지방과 지방이 좋은 관계를 지속해 나아간다면, 한·일 양국 관계도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스조에 도지사는 또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하며 “백제 관광 프로모션이 더 많은 도쿄도민들의 부여·공주 방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