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연수사업 운영기관에 선정
베트남 취업 연수과정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K-Move스쿨 운영사업단(단장 공과대학 산업시스템공학부 배성문 교수, 이하 사업단)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올해 K-Move스쿨(해외취업 연수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Move스쿨은 열정과 잠재력 있는 청년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의 구인 수요에 맞춰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경상대에서는 베트남 취업을 목적으로 ‘베트남 생산기지 생산 및 품질 관리자 연수과정’을 10월 1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연수과정에는 경상대 인재개발원,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대응자금을 출연했다.
사업단은 지난 9월 연수생을 모집, 내년 2월 졸업예정자 14명(공과대학 8명, 경영대학 3명, 해양과학대학 2명, 인문대학 1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10월부터 12주간은 국내 교육을, 12월 하순부터 8주간은 베트남 현지에서 취업과 연계되는 어학 및 직무교육을 수행한다.
지난 1일 열린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에는 교육을 담당할 산업시스템공학부 조형래 ‧ 차춘남 교수, 철학과 목광수 교수, 윤리교육과 박문정 강사와 대응자금 출연 부서장인 정대율 인재개발원장, 서정세 공과대학장이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배성문 단장은 “N포세대니 이태백이니 하는 말이 나돌 정도로 어려운 취업 환경에 굴하지 않고 세계로 눈을 돌려 글로벌 취업을 준비하는 연수생이 자랑스럽다”며 “꼭 해외 취업에 성공해 경상대의 위상을 베트남에 떨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